[스포츠Q 김윤정 기자] 이하얀의 지저분했던 집이 전문가의 손길로 말끔해진 가운데, 방송을 통해 공개된 환절기 청소법에 주부들의 많은 관심이 쏠렸다. 

지난 2일 오전 9시10분에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가을맞이 환절기 청소법과 관련해 탤런트 이하얀의 집이 공개됐다. 이날 이하얀의 딸 허정인은 이사한지 5개월이 됐지만 여전히 지저분한 집을 정리해달라는 사연을 직접 신청했다. 이에 이하얀이 살고 있는 집이 공개됐고, 많은 물건들로 인해 정리가 되지 않은 집이 공개되며 전문가가 제안한 환절기 청소법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주 정리 컨설턴트는 이하얀의 집안 구석구석을 점검하며 문제점을 분석했고, 엄청난 양의 잡동사니들을 간단하지만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팁들을 공개했다.

배우가 직업인 이하얀의 집에는 수많은 종류의 옷들이 옷장에 걸려있었다. 이에 전문가는 옷장관리 팁으로 계절별로 옷을 분류해놓을 것을 제안했다. 또 가짓수가 많은 양말은 가로로 포갠 후 아래쪽부터 차곡차곡 가운데로 접어 올려 접으면 작은 부피로 깔끔하게 보관이 가능하다는 팁도 알려줬다. 이어 벨트 종류는 동그란 링만 있으면 되는데, 벨트에 링을 끼운 후 옷걸이에 걸면 손쉽게 액세서리 정리가 가능하다.

옷장에 이어 이하얀의 신발장으로 자리를 옮긴 전문가는 다양한 종류의 신발을 보고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정리가 되지 않은 신발들을 보고 이하얀은 “개체수가 늘어나서 그렇다”며 멋쩍은 농담을 건넸고, 이에 전문가는 커피 캐리어를 눕히면 깔끔하게 신발장 정리를 할 수 있다는 팁을 전수했다. 

신발장에 이어 옷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하얀에게 김현주 정리 컨설턴트는 기름때로 가득한 가스레인지를 청소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줬다. 전문가에 따르면 가스레인지의 기름때 제거는 물과 설탕을 1:1 비율로 섞어 오염부위에 바른 후 솔로 문질러 제거하면 된다. 또 전자레인지 청소 비법은 물과 식초를 3:1 비율로 섞어 3분에서 5분간 돌린 후, 수증기가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방울이 맺히기 시작하면 닦아내면 된다. 그러나 이하얀이 무엇보다 놀란 청소 팁은 믹서 청소였다. 믹서 청소는 알루미늄 포일을 잘게 잘라 물과 함께 넣은 후 돌려주면 되는데, 세척뿐만 아니라 믹서의 칼날과 알루미늄 포일의 마찰로 인해 칼날을 갈아주는 효과도 있다. 포일과 함께 돌린 물 색깔이 뿌예진 것을 본 이하얀은 그 효과에 감탄하며 웃어보였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김현주 정리 컨설턴트는 이불보관법과 냉장고 바닥 청소법을 공개했다. 이불은 접힌 면이 바깥으로 나와 잡아 뺄 때 위아래로 얹어 놓은 이불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하며, 침구 사이사이에 습기 제거제를 넣는 것이 방법이다. 습기 제거제는 밀가루 한 컵에 아로마 오일과 녹차 티백 가루를 넣어 섞은 후 티팩에 담으면 천연 습기 제거제가 된다. 또 냉장고 바닥은 스타킹을 옷걸이에 끼워준 뒤 밑을 쓸어주면 손쉽게 청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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