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연나경 기자] 유희열이 오랜만에 라디오 DJ로 돌아온다.

4일 KBS는 "유희열이 오는 9월 중순 전파를 탈 KBS 라디오 파일럿 프로그램의 DJ를 맡아 오전 12시부터 3시까지 생방송을 진행한다 "며 "2011년 KBS Cool FM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이후 4년만에 DJ 부스에 앉는다"고 전했다.

유희열은 정형돈과 함께 DJ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유희열과 함께 DJ를 맡게 된 정형돈은 2014년 방송된 '무한도전 라디오특집'에서 배철수를 대신에 '배철수의 음악캠프' 일일DJ로 나선 바 있다.

KBS 관계자는 "유희열이 공동 DJ로 정형돈을 원했다"며 "단순한 명절 특집 라디오가 아닌 기존 라디오 프로그램을 넘어서는 새로운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희열은 '라디오 천국'의 연출자였던 윤성현 PD와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라디오 천국'은 '욕망의 플레이리스트' 'HAPPEN 남자' '낭만다방' 등의 코너와 정재형, 토이 이지형, 루시드 폴 등 여러 뮤지션이 출연해 수많은 고정팬 '라천민'을 양산했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베테랑 DJ 유희열과 4대천왕 수식어를 얻어 절정의 예능감을 자랑하는 정형돈의 만남은 9월 중 전파를 탄다.

트윗하기

연나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