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윤정 기자] 골프선수 박세리가 결혼을 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하소연을 하며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새로운 부녀 커플로 프로골퍼 박세리와 아버지 박준철이 등장해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와 아버지 박준철은 포도를 따기 위해 포도원으로 향했다. 포도원으로 향하는 길 차안에서 아버지 박준철은 박세리에게 먼저 결혼이야기를 꺼냈다.
박준철은 자신의 주위 사람들이 연락해 박세리 시집을 안 보내냐는 질문을 받을 때 “지금은 옛날 같지 않아서 본인 주장으로 모든 걸 하기 때문에 억지로 가라고 못한다. 그리고 일이 많으니까 지금은 결혼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라고 말한다고 옆에 앉아있던 박세리에게 말했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박세리는 “그런 소리하면 안 된다”며 시간이 없어서 결혼을 못한다고 주위사람들에게 둘러대는 아버지의 핑계에 발끈했다.
이에 아버지 박준철은 “네가 어른이니까 알아서하라”고 말했고, 박세리는 “가라는 거냐, 말라는 거냐. 결혼을 시간이 없어서 그런 게 어디 있냐. 짝이 안 나타났으니까 그렇다”라며 대꾸했다. 이어 박세리는 “다른 짝들은 다 있는데 내 짝만 없어. 왜? 가고는 싶다. 짝이 없으니까 못 간다”라고 말하며 결혼을 하지 못하는 처지에 대해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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