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도 생애 첫 그랜드슬램, 시즌 8호
[목동=스포츠Q 민기홍 기자] 역시나 무서운 넥센의 핵타선이다. 84억 원 장원준의 콧대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선봉은 박헌도다.
박헌도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회말 1사 만루서 장원준의 초구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시즌 8호이자 생애 첫 그랜드슬램.
넥센은 3회까지 장원준을 상대로 5안타 5볼넷을 집중하며 7-0으로 리드하고 있다. 장원준은 3이닝 7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손가락 통증으로 한동안 결장했던 박병호는 4번타자로 나서 3회말 무사 1,3루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 서건창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32번째 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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