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9 19:29 (일)
'별이 되어 빛나리' 임호, 김예령 도와달라는 김희원에게 "그러면 집에서 내보내세요" 매몰찬 대답
상태바
'별이 되어 빛나리' 임호, 김예령 도와달라는 김희원에게 "그러면 집에서 내보내세요" 매몰찬 대답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10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원호성 기자]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임호가 김예령을 조금만 도와달라는 김희원의 말에 "집에서 내보내라"고 매몰찬 대답을 남겼다.

10일 오전 9시 방송된 KBS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경자(김희원 분)는 봉희(아역 김유빈 분)가 춘식(박선우 분)을 따라 미군부대에서 도둑질을 하다 붙잡히는 사건이 벌어지자, 대영방직 사장이 된 동필(임호 분)을 찾아간다.

▲ 경자(김희원 분)는 동필(임호 분)에게 정례(김예령 분)를 도와달라고 부탁하지만, 동필은 매몰차게 그를 거절한다. [사진 = KBS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방송화면 캡처]

경자는 동필에게 가진 것을 모두 잃고 해방촌에서 함께 지내는 정례(김예령 분)의 이야기를 꺼내며 "곱게만 자란 사람이 거친 해방촌에서 사는 모습을 보려니 내 마음이 불편하다"고 동필에게 정례가 해방촌 말고 다른 곳에서 살 수 있도록 조금만 도움을 주면 안 되겠냐는 말을 건넨다.

하지만 정례의 남편이자 대영방직 사장이었던 조재균(송영규 분)을 자신의 손으로 살해하고 정례와 그 가족들을 파멸로 몰아넣은 동필은 경자에게 "정 그렇게 불편하시면, 그냥 집에서 내보내세요"라면서, "그리고 앞으로는 이런 일로 날 찾아오지 마세요"라고 매몰찬 대답만을 남긴다. 경자는 동필의 앞에서 물러나며 "사람이 어려우면 좀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너무한다"며 정례에게 신세를 진 과거를 잊은 동필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봉희 가족은 가장인 조재균이 살해 당한 뒤 집과 재산을 다 빼앗기고 해방촌의 경자 집에 머물고 있다.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들어온 조봉희(고원희 분)가 거친 삶을 헤쳐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