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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예능판 '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의 '4050세대의 고민을 알고 싶다!'(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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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예능판 '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의 '4050세대의 고민을 알고 싶다!'(미리보기)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9.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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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어쩌다 어른’ 김상중이 격식을 벗어던지고 중년의 한 사람으로서 카메라 앞에 앉았다. 

오늘(10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O tvN의 ‘어쩌다 어른’이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MC 김상중이 4050세대들의 고민을 공감하며 색다른 토크쇼의 탄생을 알렸다.

▲ O tvN '어쩌다 어른' 김상중 [사진 = O tvN '어쩌다 어른' 예고 영상 화면 캡처]

최근 공개된 ‘어쩌다 어른’의 1회 예고 영상에서 김상중은 남희석, 서경석, 양재진과 함께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다. 영상 속 김상중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드러내며 감추고 있던 예능감과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다큐프로그램 MC로서 무거운 모습만 보이던 김상중의 반전 매력은 ‘어쩌다 어른’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어쩌다 어른’은 김상중과 남희석, 서경석, 양재진의 평균연령 45.5세인 4명의 MC들이 어른들의 고민과 행복, 진짜 사는 재미를 두고 거침없는 대화를 나누는 '39금 토크쇼'다. 중년들의 삶에 대한 진실 토크를 나누는 ‘어쩌다 어른’의 테마는 단지 다루는 아이템이 ‘사건’에서 ‘4050세대의 고민’으로만 바뀌었다는 점에서 김상중이 진행하고 있는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와도 비슷한 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예고편 속 나머지 MC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김상중은 ‘어쩌다 어른’에 대해 “어쩌다 어른이 된 사람들한테 해답은 못 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얘기를 같이 들어주고 ‘내 얘긴데 시원하게 해주네’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중은 “회사에서 억눌리고 집에서는 아이들과 와이프, 이걸 어디 가서 얘기하겠냐. 그렇게 하지 못 하는걸 우리가 대신 해주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서 털어놨다.

‘어쩌다 어른’은 김상중이 남희석, 서경석, 양재진의 중년들과 함께 엮는 새로운 형태의 ‘그것이 알고 싶다’다. 슈트차림의 김상중이 슈트를 벗어 던지고 삶의 현장으로 돌아온 만큼, 중년들의 고민에 대해 공감하며 격이 다른 예능감이 발휘되는 토크쇼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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