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원호성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에서 보증금을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요구에 결국 돈이 없어 방을 빼고 나온 박두식이 박선호와 졸지에 동거생활을 하게 됐다.
14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에서 보증금을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요구에 방을 빼고 몰래 이영애(김현숙 분)의 사무실에서 숙식을 하다가 이영애에게 발각당한다. 이영애는 사무실에서 먹고 자는 박두식을 보고도 직원들 월급도 못 주는 현실에 한탄하며, 박두식을 나무라지도 못한다.
그런 박두식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것은 평소 박두식이 눈엣가시로 생각하던 이영애 디자인 사무소 신입사원 박선호. 전날 버스가 끊겨서 집까지 한 시간 넘게 걸어갔던 박선호는 "집에 가서 아버지 차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는 버스 끊겨도 괜찮다고 말한다.
박두식은 그런 박선호를 보고 "넌 부모님도 가까이 사는데 왜 따로 나와 사냐?"고 투덜거리고, 박선호는 "전 혼자 사는게 좋아서 나와서 산다"며 "두식이형도 갈 곳 없으시면 저와 같이 살자"고 느닷없이 제안한다.
박두식은 박선호의 제안에 "내가 왜 너랑 같이 사냐?"고 퉁명스럽게 답하지만, 박선호는 "저는 형과 같이 살면 월세도 세이브하고 좋다"고 제안하고, 이에 박두식도 못 이기는 척 박선호의 제안을 받아들여 같이 살게 됐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는 작품으로, 2007년 4월부터 방송되어 14번째 시즌에 달하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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