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23:57 (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김현숙, 김산호가 돈 빌려준 사실 알고 미묘한 기분 "고맙다"
상태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김현숙, 김산호가 돈 빌려준 사실 알고 미묘한 기분 "고맙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15 0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원호성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에서 김산호의 부탁으로 공사대금을 당겨받아 직원들 월급을 챙겨주고, 어머니 앞에서 사장의 자존심까지 챙긴 김현숙이 그 돈이 사실 공사대금이 아닌 김산호가 챙겨준 돈이란 사실을 알고 미묘한 기분에 빠졌다.

14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에서 이영애(김현숙 분)는 직원들에게 월급도 못 주는 현실에 슬퍼하다 김산호에게 술에 취해 전화해 "산호야 공사대금 좀 당겨줘라. 나 직원들 월급 줘야해"라고 술주정을 하고, 김산호의 부탁으로 결국 공사대금 일부를 먼저 받게 됐다.

▲ 이영애(김현숙 분)가 김산호가 공사대금이라고 하고서 돈을 빌려준 사실을 알게 됐다 [사진 =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4'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김현숙은 공사대금을 받은 기념으로 김산호까지 불러서 회식을 하다가, 단양 사업장에서 걸려온 김산호의 전화를 대신 받고 공사대금의 진실을 알게 된다. 김산호가 공사대금을 당겨달라고 부탁했지만 원칙상 안 된다고 했고, 이에 김산호가 공사대금이라며 김현숙에게 그 돈을 빌려준 것이다.

김현숙은 전화를 받고 공사대금의 진실을 알고 기분이 착잡해졌다. 박두식과 박선호를 택시에 태워 보낸 후 김현숙은 "그 돈, 공사대금이 아니라 너가 준 거지"라며 "고맙다"고 침울하게 말한다. 김산호도 김현숙이 사실을 알았다는 것을 알고 되려 미안한 마음을 가진다.

김현숙은 그런 김산호와 헤어져 택시를 타고 돌아오며 "저렇게 자상하게 챙겨주는 김산호씨가 좋았는데"라며 김산호와 파혼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가지며, 빨리 김산호의 돈을 갚겠다고 홀로 다짐한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는 작품으로, 2007년 4월부터 방송되어 14번째 시즌에 달하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