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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금복'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전미선의 복수극, 긴장감 갈수록 치솟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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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금복'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전미선의 복수극, 긴장감 갈수록 치솟아 (종합)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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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서 기억을 되찾은 전미선이 심혜진과 이혜숙을 향한 복수극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한층 긴장감이 치솟고 있다.

15일 오후 7시 15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서 기억을 되찾은 황은실(전미선 분)은 기억을 찾은 사실을 숨긴 채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은 백리향(심혜진 분)과 차미연(이혜숙 분)에 대한 본격적인 복수극을 시작했다.

▲ 황은실(전미선 분)은 기억을 되찾고도 기억을 찾지 못하는 척하며 백리향(심혜진 분)과 차미연(이혜숙 분)에 대한 복수극을 차곡차곡 준비해 펼쳐놓았다 [사진 = SBS '돌아온 황금복' 방송화면 캡처]

먼저 황은실은 차미연의 핸드폰을 바꿔치기한 후 신문사에 전화를 해 차미연이 소유한 싯가 수백억 상당의 강남 20층 빌딩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거짓 인터뷰로 차미연에게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차미연은 자신이 한 기부가 아니라고 철회를 하려했지만 이미 언론사에 소식이 퍼지며 결국 억지로 건물을 기부해야만 했다.

황은실은 이에 그치지 않고 그를 돕는 김경수(선우재덕 분)에게 "건물 하나가 끝이 아니다"라며, "가진 모든 재산을 토해내게 만들 것"이라고 본격적인 복수극이 시작될 것을 예고했다.

황은실의 두 번째 과녁은 바로 백리향. 이미 백리향이 자신의 딸인 황금복(신다은 분)을 때리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경찰에 폭행죄로 고발했던 황은실은 "폭행죄 고발 정도가 끝이 아니다"라며 차근차근 다음 단계의 복수극을 준비한다.

황은실은 기억을 아직도 찾지 못한 척 백리향의 집에 들어가 같이 살면서, 백리향의 황금복 폭행 동영상을 언론에 유포하고 백리향의 사무실 금고에서 빼돌린 비리장부를 TS그룹에 건네 백리향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황은실의 세 번째 목표는 바로 백리향의 딸 백예령(이엘리야 분)이었다. 백예령은 황은실이 기억을 잃었다고 알고 있기에 황은실에게 접근해 자신이 딸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는 상황. 백예령이 거짓으로 딸 행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황은실은 백예령을 큰 식당으로 데리고 가서 "이 식당이 모두 엄마 것이고, 너에게 물려줄 것"이라며 백예령을 떠봤고, 백예령은 연매출이 억대에 달한다는 식당이 자신의 것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 "내가 황금복만 속이면 이 식당이 내 것이 된다는 거지?"라며 속으로 욕심을 드러냈다.

▲ 차미연(이혜숙 분)은 백리향(심혜진 분)으로부터 황금복(신다은 분)이 황은실(전미선 분)의 딸이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 큰 충격에 빠진다. [사진 = SBS '돌아온 황금복' 방송화면 캡처]

이처럼 황은실이 기억을 잃은 척 하며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백리향과 차미연의 화살은 모두 황금복에게로 향했다. 아직 황은실이 기억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확신하는 백리향은 폭행죄로 경찰에 고발한 것이나 언론에 동영상을 유포한 것 모두가 황금복의 짓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여기에 황금복의 편을 들어주겠다고 마음먹은 차미연에게도 황금복이 황은실의 딸이라는 사실을 밝혀서 황금복을 견제하게 만들었다.

기억을 되찾았음에도 아직 기억을 잃은 척 백리향의 집에 같이 살면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숨통을 조이겠다"는 말 그대로 복수극을 준비하고 있는 황은실과 어머니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모른채 백리향과 백예령 모녀의 사이에서 고통받고 있는 황금복. '돌아온 황금복'은 황은실이 기억을 되찾고 본격적인 복수극이 진행되어가며 한층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은 집안의 가장이자 환경미화원인 엄마가 실종된 사건을 바탕으로, 자신의 비밀을 묻어야 했던 재벌가 여자에 의해 희생된 딸 황금복(신다은 분)의 진실찾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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