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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기러기 아빠 윤상, 미국 가서 가족에게 '닭다리 스테이크'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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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기러기 아빠 윤상, 미국 가서 가족에게 '닭다리 스테이크' 선물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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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집밥 백선생'에서 기러기 아빠 윤상이 가족을 만나기 위해 미국을 찾아 가족들에게 백종원에게 배운 '닭다리 스테이크'와 '중국집 볶음밥'을 요리해 선물했다.

15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 윤상은 가족을 만나기 위해 10일 동안 미국을 다녀왔다며, 가족들에게 4개월 동안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에게 단련받은 요리솜씨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윤상은 미국에서 원래 가족들에게 짜장면을 만들어주기로 했지만, 한창 성장기인 아이들이 고기를 먹고 싶어한다며, '닭다리 스테이크'를 만들어주기로 했다.

▲ 미국에 살고 있는 가족들에게 '닭다리 스테이크'랑 '중국집 볶음밥'을 만들어 선보인 윤상 [사진 = tvN '집밥 백선생' 방송화면 캡처]

윤상은 먼저 칼로 닭다리의 살만을 발라내려고 했지만, 닭이 너무 커서 가위로 바꿔잡고도 30분 넘게 닭다리를 붙잡고 씨름을 했다. 닭다리를 발골하는 윤상의 모습에 아내는 아들에게 "오늘 아빠가 해주는 요리를 먹을 수 있을까?" 물어보며, "전에도 남편이 볶음밥을 해준다고 했다가 결국 제가 다 재료를 준비해주고 남편은 볶기만 했다"며 윤상의 요리실력에 의심을 드러냈다.

윤상은 가스렌지를 못 켜는 등 어설픈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칼질할 때는 손가락을 안 다치게 손가락을 안으로 말고 칼질을 하라고 큰 아들에게 알려주는 등 요리과정을 아들들에게 상세하게 알려주는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윤상은 닭다리 스테이크가 익는 사이 재빨리 중국집 볶음밥까지 만들어 기름에 튀기듯 구운 계란프라이를 얹어내고, 간장과 버터로 소스를 만들어 닭다리 스테이크 위에 뿌려 풍성한 한 끼 식사를 만들어냈고, 가족들에게 '맛있어'라는 찬사를 들었다.

윤상의 아내도 윤상의 닭다리 스테이크와 중국집 볶음밥을 먹고나서 "백선생에게 감사하는게 예전에는 한국에서 밥이라도 해줘야 하나 걱정했는데, 요즘엔 전화해도 3일 전에 끓인 찌개를 먹어도 되냐 같은 이야기를 한다"며, "잘 먹어서 그런지 배는 좀 나왔지만 정말 멋있어졌다"고 말했다.

'집밥 백선생'은 '백선생' 백종원과 개성만점 제자들이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다양하게 펼쳐내는 집밥의 매력이 돋보이는 요리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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