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23:57 (화)
'상처뿐인 대승' 베일-라모스-바란 줄부상, 레알 연승에도 시름
상태바
'상처뿐인 대승' 베일-라모스-바란 줄부상, 레알 연승에도 시름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16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니테스, "종아리 부상 베일, 지난해 부상과 같은 부위라 우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26),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이 줄줄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대승을 거뒀지만 라파엘 베니테스 레알 감독은 결코 웃을 수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첫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베일, 바란, 라모스가 차례로 부상을 당해 중도에 교체되는 바람에 승리를 만끽할 수 없었다.

베니테스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베일은 종아리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 정확한 원인과 부상 회복 시기는 이틀 정도 기다려봐야 한다"며 "지난해 다쳤던 부위와 비슷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베니테스 감독은 "라모스는 어깨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고 바란은 다리에 이상을 느꼈다. 다행히도 부상 정도는 경미한 수준이다"며 "라모스와 바란의 복귀 시기를 알기 위해선 며칠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베일보다는 낙관적이다"고 말했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 FC에 따르면 레알은 이미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다닐루 등이 근육 이상으로 부상 명단에 올랐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급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연승 행진에도 앞날을 더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