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힐링캠프' 서장훈이 깔끔한 면모를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셀프카메라식으로 촬영한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서장훈은 집에 들어온 직후 1시간 이상 샤워하는 깔끔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화장대 위 화장품, 탁자 위 리모콘 등은 같은 방향, 위치로 정갈하게 정리돼 있었다. 이는 서장훈이 좋아하는 방향과 위치였다. 냉장고 속 음료들은 유통기한에 맞춰 정렬돼 있었다.
또한 서장훈에게는 스스로에게 정해두는 특정한 규칙이 있었다. 서장훈은 문단속 후 잠긴 문을 11번 당겨 확인했다. 11은 서장훈의 등번호였다. 이밖에도 자유투를 넣을 때 공을 튀기는 횟수, 신발끈의 방향 등을 정해뒀다.
서장훈은 "어떤 분들은 이런 사람과 어떻게 사냐고도 하는데, 이건 나만의 룰인 거다.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건 내가 강하게 된 후 생긴 버릇이다. 연습 때부터 경기 때의 느낌을 느끼고 싶은 거다"며 "항상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경기를 잘 하고 싶었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몸은 옛날같지 않은데, 불안해서 이런 것에 더욱 기대게 됐다"고 털어놨다.
SBS '힐링캠프'는 500인의 MC와 1인의 스타가 만나는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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