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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딘딘, 차세대 예능인다운 입담 과시…"이영자 봤다!"는 '그때'에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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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딘딘, 차세대 예능인다운 입담 과시…"이영자 봤다!"는 '그때'에 폭소
  • 유원형 기자
  • 승인 2015.09.22 0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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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유원형 기자] 재치는 순발력과 직결된다. 딘딘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 래퍼 딘딘이 출연,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차세대 예능인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날 최강 입담꾼의 자격으로 출연한 딘딘은 이영자와 같은 동네주민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딘딘은 “이영자씨를 몇 번 본 적이 있다고 들었다”는 신동엽의 질문에 “17살 때 쯤 봤다”고 답했다.

▲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이영자를 상대로 입담을 과시한 래퍼 딘딘 [사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화면 캡처]

이에, 이영자가 “난 딘딘을 본 적이 없다. 그때면 내가 중년일 때다”며 궁금증을 내비쳤고, 눈치를 살피던 딘딘은 “그때가 자숙기간이셨다”고 답해 모두를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딘딘의 재치있는 입담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남편이 애 같아서 고민이라는 사연을 들은 이영자가 딘딘에게 “남편이 이러면 어떻게 할거냐?”며 말실수를 저질렀다. 신동엽이 이를 놓치지 않고 “커밍아웃 했었냐”며 딘딘에게 음흉한 미소로 묻자, 딘딘은 “저 여자 엄청 좋아한다. 여성분들 사랑한다”며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예민한 사람이 주변에 있냐는 이영자의 질문에 “아버지가 갱년기 때 난청이셨는데 엄청 예민하셨다”며 “누나와 치킨 시켜먹을까? 하면 시끄럽다고 소리를 지르셨는데 용돈을 달라하면 안 들리는 척하셨다”고 답해 유쾌함 입담을 뽐냈다.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그동안 말 못한 고민까지를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감동으로 소개하고 서로 소통을 시도하는 프로그램. 이날 ‘안녕하세요’는 최강 입담 게스트 특집으로 꾸며져 딘딘, 사유리, 김효진, 배기성 등이 출연해 고민을 공유했다.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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