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윤정 기자] 백종원의 ‘고기용 만능소스’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선보였던 만능 간장 레시피에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6월 백종원은 tvN '집밥 백선생'을 통해 만능 간장을 처음 선보였다. 백종원은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만능 간장에 대해 “이 간장만 있으면 어떤 재료든 밑반찬으로 변신한다”며 “1년 내내 반찬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한 백종원의 만능 간장에는 돼지고기와 간장, 설탕 3가지 재료만이 들어간다. 일단 돼지고기 간 것을 3컵 정도 준비하고, 간장은 고기의 2배인 6컵을 넣어준다. 그러나 이 비율은 절대적 법칙이 아니기에 간장과 고기의 비율을 1:1로 해도 된다. 마지막으로 설탕을 1컵 넣어주고 대략 5분 정도만 끓여주면 어디에나 넣어도 맛있는 반찬이 뚝딱 만들어지는 만능 간장이 완성된다. 백종원은 이날 방송에서 완성된 만능 간장을 가지고 꽈리고추볶음과 두부조림 등의 요리를 선보여 출연자들의 감탄을 샀다.
그러나 만능 간장 공개 이후 레시피를 따라한 누리꾼들이 만능 간장 실패담부터 레시피 추가요청을 한 바, 지난 7월 백종원은 만능 간장 A/S편을 준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앞서 만들었던 만능 간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확한 계량을 하는 등 헷갈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했다.
백종원은 일부에서 들려온 만능 간장이 짜다는 의견에 대해 “제품에 따른 맛 차이는 거의 없다. 짠 걸 싫어하시는 분들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말하며, 이내 만능 간장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백종원은 만능간장의 보관기간에 대해서 “냉장 보관을 기준으로 15일에서 한 달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만능 간장에 들어가는 고기에 대해서는 “소고기, 돼지고기 다 된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이후 백종원은 1인가구나 적은 양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맞춤형 미니 만능 간장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만능간장의 응용버전인 미니 만능 간장은 소주잔에 간장 6컵과 설탕 1컵, 고기 3컵을 넣어준다. 여기서 1컵이란 컵 끝부분까지 가득 내용물을 담은 것을 의미한다. 백종원은 이 재료들을 다 넣어준 후, 꼭 저어서 풀어주고 끓일 것을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완성된 간장으로 파 기름을 추가한 가지볶음과 숙주볶음, 샐러리볶음 등 10가지 음식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만능 간장의 위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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