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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청국장과 오징어볶음, 갓 지은 밥의 완벽한 조화, 낙원동 백반집 일미식당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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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청국장과 오징어볶음, 갓 지은 밥의 완벽한 조화, 낙원동 백반집 일미식당 소개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2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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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tvN '수요미식회'에서 문 닫기 전 반드시 가봐야 할 백반집 중 하나로 오징어 볶음과 청국장, 그리고 갓 지은 따뜻한 밥이 압도적이라는 낙원동 일미식당을 방송에서 소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집밥 같은 외식인 백반 상차림을 소개하며, 문 닫기 전 반드시 가봐야 할 백반집 중 하나로 서울 종로구 낙원동 낙원상가에 위치한 백반집 일미식당을 소개했다.

낙원동 일미식당의 대표메뉴는 밥도둑으로 불리는 청국장과 오징어 볶음. 밑반찬의 종류는 백반집 치고는 비교적 단촐한 편이지만, 여기에 갓 지은 따뜻한 밥이 곁들여지며 다른 반찬이 필요없다고 할 정도로 소문난 맛집. 빅뱅의 지드래곤도 이 집의 단골로 알려져있으며, EXID의 솔지는 다른 반찬이 필요없이 김치찌개와 갓 지은 밥 가지고도 한 그릇을 뚝딱 비울 정도로 맛있었다고 극찬했다.

▲ 청국장과 오징어볶음이 일품인 낙원동 백반집 일미식당이 문 닫기 전 반드시 가봐야 할 백반집으로 선정됐다 [사진 = 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전현무도 "청국장이 몸에 좋다고 해도 짜서 기피하게 되는데, 이 집 청국장은 짜지 않다"며 극찬했고, 박준우 기자도 "청국장을 냄새 때문에 기피하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 좋은 청국장은 이 집처럼 냄새가 나지 않는다"며, "청국장에 먼저 밥을 넣어서 자작하게 비벼 먹고, 남은 밥은 김에 싸서 청국장에 담갔다가 먹으면 너무나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요리연구가 홍신애도 일미식당의 청국장에 대해 "청국장 질감도 좋고, 전주에서 직접 공수한 청국장을 사용하는데 조미료를 일체 쓰지 않고 군내가 날 정도로 신김치를 써서 끓여서 청국장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고 맞장구를 쳤다.

남희석은 청국장과 함께 일미식당의 양대 간판메뉴인 오징어 볶음에 대해 "양념이 굉장히 매울 것 같은데 먹어보면 맵지 않아서 양념 국물에 밥만 비벼 먹어도 맛있다"고 설명했고, EXID 솔지도 "원래 오징어 볶음을 안 먹는데, 이 집 오징어 볶음은 먹어보니 진짜 맛있었다"며 "오징어가 통통해서 씹으면 팍 터지는 느낌이라 계속 먹게 되더라"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이현우는 일미식당의 오징어 볶음에 대해 "생물 오징어를 그대로 양념에 볶아서 고춧가루의 느낌이 살아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고, 전현무는 "원래 오징어 볶음보다 제육볶음을 더 좋아하는데, 이 집만큼은 정말 제육볶음보다 오징어 볶음이 더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tvN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박학다식한 패널들이 풀어가는 풍성한 식문화(食文化) 토크쇼로 23일 방송에서는 패널 신동엽, 전현무, 이현우, 박준우 기자, 음식평론가 황교익, 요리연구가 홍신애와 게스트로 EXID 솔지와 방송인 남희석이 출연해 백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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