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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로는 빛나지 못한 '손샤인', 손흥민 북런던 더비에서 첫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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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로는 빛나지 못한 '손샤인', 손흥민 북런던 더비에서 첫 고배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09.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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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리그컵 32강전서 아스널에 1-2패

[스포츠Q 정성규 기자] 교체투입으로는 3연속으로 '손샤인'은 빛날 수 없었다. 손흥민(23)이 토트넘 이적 이후 첫 패를 맛봤다. 손흥민은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교체 출전해 23분을 뛰었지만 3경기 연속골 도전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캐피털원컵(리그컵) 3라운드 32강전에서 마티유 플라미니에게 선제,결승골을 내주며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에 1-2로 패했다. 지난 시즌 이 대회 준우승팀 토트넘은 4라운드 진출이 좌절됐고 지난 시즌 3라운드에서 탈락한 아스널은 라이벌전 승리로 진격에 자신감을 얻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원톱 꼭짓점으로 앞서고 나세르 샤들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안드로스 타운젠드가 2선을 받치는 대형으로 공격을 시작했다. 연이은 선발 출격 속에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손흥민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에서 출발했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아스널 미드필더 마티유 플라미니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1분 아스널 수비수 칼룸 체임버스의 자책골에 편승해 1-1 동점을 이뤘다. 샤들리의 크로스가 체임버스의 다리를 맞고 골문을 통과하는 행운의 동점골이었다.

역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토트넘의 승부수는 손흥민이었다. 후반 22분 토트넘 팬들의 연호 속에 타운젠드와 교체돼 들어간 손흥민은 강한 압박으로 공격 분위기를 반전시키려고 애썼지만 집중력이 못미쳤고 슛 기회를 찾지 못했다.

토트넘은 오히려 후반 33분 플라미니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아 홈에서 쓰라린 패배를 떠안아야 했다.

손흥민은 2잉 오후 8시45분 홈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다시 리그 2연속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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