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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6' 복면가왕 패러디 '복면면접', 대기업 겉핥기 면접 문화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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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6' 복면가왕 패러디 '복면면접', 대기업 겉핥기 면접 문화 비난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2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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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SNL코리아6'에서 MBC '복면가왕'을 패러디한 '복면면접'을 통해 청년 취업 문제와 대기업의 겉핥기식 면접문화를 꼬집었다.

26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 tvN 'SNL코리아6'에서는 '복면가왕'을 패러디한 '복면면접'을 통해 청년 취업 문제와 대기업의 겉핥기식 면접문화를 꼬집었다. '웃는 얼굴에 호박씨', '사원을 쓰려거든 정규직으로 쓰세요'. '화생방실 파트직' 등 다양한 가면을 쓰고 나온 참가자들은 종이접기로 창의력 테스트에 먼저 돌입했다.

▲ '복면가왕'을 패러디한 '복면면접'을 통해 면접문화를 비판했다 [사진 = tvN 'SNL코리아6' 방송화면 캡처]

유세윤과 안영미, 정이랑 등 심사위원들은 창의력 테스트인 종이접기 테스트에서 '웃는 얼굴로 호박씨'를 탈락시킨다. 하지만 '웃는 얼굴로 호박씨'의 정체는 종이접기의 달인 김영만 교수로 변장한 정성호였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컴퓨터 운영 능력이 테스트로 등장했다. 컴퓨터 테스트에서는 마우스만 만지작거린다며 '황금이력서 두 통 썼네'가 탈락했다. 하지만 '황금이력서 두 통 썼네'의 주인공은 바로 스타크래프트의 유명 프로 게이머인 홍진호였다. 홍진호는 "단축키도 모르냐"며 심사위원들을 비난하고 무대에서 물러났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기업의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라는 테스트가 됐고, 말을 한 마디도 안 한 '화생방실 파트직'의 정체는 혁오밴드의 오혁으로 분장한 신동엽이었다. 결국 '복면면접'의 최종 우승은 학벌도 별로라고 소개한 강유미였다. 이에 유세윤과 정이랑, 안영미는 합격자인 강유미를 채용하는 것을 서로 미루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tvN 'SNL코리아6'는 41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으로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대한민국에 19금 개그와 패러디 열풍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SNL코리아6'의 크루로는 신동엽, 유세윤, 김준현, 정성호, 김두영, 강미, 안영미, 정이랑, 이세영, 권혁수, 한재석, 정연주, 리아, 이해우, 황세언 등이 출연하며 26일 호스트로는 김상중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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