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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하다는 레알 호날두, '말뫼 선수 92명'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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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하다는 레알 호날두, '말뫼 선수 92명' 가치가 있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2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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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버그 "메시-호날두-이브라모비치 세계 최고, 그 중에서도 으뜸은 호날두"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부진하다고 해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라는 이름은 상대에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홈경기를 앞둔 스웨덴 말뫼 공격수 마르쿠스 로젠베리(33)가 29일(한국시간)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믿을 수 없는 스피드를 갖고 있다"며 "지난 파리 생제르맹과 대결에서 즐라탄 이브라모비치는 말뫼를 상대로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그보다 더 위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젠베리는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 이브라모비치는 세계 최고 선수들이다"라며 "그 중에서도 호날두는 가장 우리 팀을 어렵게 만들 능력을 지녔다. 호날두는 아마도 나와 같은 선수 92명을 더한 가치를 지녔을 것이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모든 공식 대회에서 8경기에서 8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골을 넣지 못한 경기는 6경기나 된다.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경기 연속 골침묵에 빠져 있다.

그럼에도 로젠베리는 "호날두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300골 이상을 넣고 있다. 어느 누구보다도 날카로운 공격수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분명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몰아치기에 강하고 한 번 분위기를 잡았을 때를 놓치지 않는 승부사다운 면모를 지니고 있다. 때문에 새달 1일 오전 3시 45분 스웨덴 말뫼의 스웨드방크 스타디온에서 펼쳐지는 UEFA 챔피언스리그 말뫼-레알 마드리드 결전이 벌써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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