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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일단은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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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일단은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10.0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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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일단은 '육룡이 나르샤'가 웃었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1회는 12.3%(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화려한 유혹'은 8.5%, KBS 2TV '발칙하게 고고'는 2.2%의 시청률을 보였다. 

같은 날 지상파 3사의 월화드라마가 모두 첫 방송을 한다는 점에서 이들의 시청률도 크게 주목받았다. 세 작품은 그 내용과 배우들에 큰 차이가 있다. 

▲ '발칙하게 고고' '육룡이 나르샤' '화려한 유혹' [사진=KBS, SBS, MBC 제공]

'육룡이 나르샤'는 김명민-유아인-신세경 등 톱스타를 기용했으며 조선 건국을 다룬 팩션사극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화려한 유혹'은 최강희-주상욱 주연으로, 상류사회에 한 여자가 들어서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발칙하게 고고'는 정은지-이원근 및 젊은 배우들을 기용한 발랄한 톤의 드라마로 고등학교 동아리간 해프닝을 그린다. 

1회 시청률에선 '육룡이 나르샤'가 웃었으나, 월화드라마 시청률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 현재 시청률은 전작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들 전작의 마지막회는 각각 SBS '미세스 캅' 15.8%, MBC '화정' 7.8%, KBS 2TV '별난 며느리'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육룡이 나르샤' 1회에서는 주요인물들의 어린시절이 그려졌다. 이방원(남다름 분)과 분이(이레 분), 땅새(윤찬영 분)의 첫 만남과, 빈부격차가 심하고 귀족들의 부를 불리기 위해 백성들이 고통받는 고려 말의 비참한 상황이 담겼다.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했으나 6인의 이야기를 모두 담아야 했기 때문인지 1회는 다소 불친절했다. 배경지식이 없으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적지 않았고, 6인의 이야기도 질서정연하게 그려졌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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