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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아역 남다름, 유아인 뒤지지 않는 남다른 열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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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아역 남다름, 유아인 뒤지지 않는 남다른 열연 눈길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0.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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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훗날 조선의 3대왕 태종이 되는 이방원(유아인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고 있는 아역배우 남다름의 열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주 첫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 어린 이방원을 연기한 아역배우 남다름의 활약은 눈부셨다. 이방원은 자신이 '잔트가르'(최강의 사내)라고 칭송하며 존경하던 아버지 이성계(천호진 분)가 이인겸(최종원 분)에게 고개를 숙이는 굴욕적인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에서 빠졌지만, 이로 인해 자신의 스승이자, 훗날 최후의 정적인 정도전과 운명처럼 마주치게 됐다. 

이 과정에서 남다름은 거지소굴에서 만난 분이(신세경, 아역 이레 분), 땅새(변요한, 아역 윤찬영 분)를 따라 거지분장을 하고 이인겸의 집에 잠입하고, 새끼돼지에게 사람젖을 먹이는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지는 등 처참한 고려의 현실을 온몸으로 느꼈다.

▲ 12일 방송될 '육룡이 나르샤'에서 어린 이방원(유아인, 아역 남다름 분)이 고문당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 SBS 제공]

12일 오후 10시 방송될 '육룡이 나르샤' 3회 방송을 앞두고 남다름이 연기한 소년 이방원은 누군가에 의해 처절하게 짓밟히는 모습이 공개되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첫 번째 사진 속에서 이방원은 누군가에 의해 멍석말이를 당한 채 바닥에 쓰러져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윗옷이 모두 벗겨진 채 바닥에 앉아 눈물을 쏟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홀딱 벗겨진 이방원의 몸에 새겨진 불긋불긋한 상처가 눈길을 끈다. 이방원이 이토록 처참히 짓밟힌 이유는 무엇인지, 그의 몸 가득 상처를 남긴 인물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
 
동시에 이방원 역을 연기한 아역 배우 남다름의 열연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리낌 없이 얼굴을 맨바닥에 맞댄 채 엎드려 있는 것은 물론, 얼굴 가득 흙먼지를 뒤집어 쓴 채로 오열까지 하고 있는 것. 사진만으로도 몸 사리지 않는 남다름의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육룡이 나르샤’ 3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뿌리 깊은 나무'의 앞선 시대를 그리는 시퀄(Sequel)로, 고려를 끝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이성계(천호진 분), 정도전(김명민 분), 이방원(유아인 분), 분이(신세경 분), 땅새(변요한 분), 무휼(윤균상 분) 등 여섯 용(龍)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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