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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 윤세아, 남편 이재황에게도 등돌리나 "여자로써 행복 포기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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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 윤세아, 남편 이재황에게도 등돌리나 "여자로써 행복 포기했다" (종합)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10.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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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연나경 기자] '이브의 사랑' 윤세아가 시아버지 이정길에 이어 남편 이재황과 갈등을 겪었다.

13일 오전 방송된 MBC '이브의 사랑'에서는 진송아(윤세아 분)가 구인수(이정길 분)에게 뺏긴 아버지 진회장의 땅을 찾기 위해 복수에 눈이 먼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윤세아는 남편 이재황(구강모 역)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람이라는 사실에 힘들어했다. 그는 복수에 불타 남편 이재황보다 김영훈(문현수 역)에게 더 의지했다.

▲ '이브의 사랑' 윤세아가 이정길-이재황 부자와 갈등을 계속하고 있다. [사진=MBC '이브의 사랑' 방송 캡처]

윤세아는 김영훈과의 통화에서 "문실장님을 의지하고 있다"고 표현해 이재황의 화를 샀다. 하지만 윤세아는 "여자로서의 행복은 포기했다"고 밝히며 "당신의 아버지가 뺏어간 모든 것을 다시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정길과 김민경(강세나 역)은 윤세아를 돕고있던 연구원 이동혁에게 뇌물을 주고 정수기 설계도를 빼돌렸다. 윤세아는 이에 분노하며 이정길에게 찾아가 "쇼는 그만하라"고 맞섰다. 이정길은 윤세아에 "내가 말리고 싶은 건 너다. 넌 겁대가리를 상실했다"며 언성을 높였다.

윤세아는 "저는 회장님이 준 한으로 강해졌다. 당신이 세우려는 제국이 얼마나 허황됐는지 내가 보여줄 것이다"고 말해 복수를 예고했고, 설계도를 잃어버리면서 이재황과 윤세아의 사이는 더욱 나빠졌다.

두 사람 사이에 기름을 부은 것은 진서연(켈리한, 진현아 역)이었다. 진서연은 두 사람이 싸웠다는 사실을 알고 이재황에게 접근해 윤세아의 개인적인 비밀을 알려주겠다며 그를 꼬드겼다.

방송 말미, 이재황은 공원에서 아내 윤세아와 김영훈을 보고 불륜이라고 오해한다. 윤세아는 김영훈을 만나 정수기 설계도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전하고, 윤세아가 현기증으로 쓰러지려는 것을 김영훈이 잡아줘 그의 품에 안기는 모습이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가 들리지 않는 이재황의 눈에는 두 사람이 이야기를 하다 서로 껴안는 것처럼 보였다.

MBC '이브의 사랑'은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역경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고난 운명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다. 윤세아, 강민경, 이재황, 이동하 등이 열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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