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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와 결별' 오승환 놓고 한신-MLB 눈치싸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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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와 결별' 오승환 놓고 한신-MLB 눈치싸움 돌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15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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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측근, "한신 잔류 협상이 최우선"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결별한 한신 타이거즈 투수 오승환을 두고 일본 구단과 메이저리그(MLB)가 눈치싸움에 돌입한 모양새다. 오승환의 향후 거취가 어디로 정해질지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5일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2년 연속 세이브왕을 차지한 오승환을 두고 한신과 MLB 구단의 쟁탈전이 전개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현재 복수의 빅리그 구단이 오승환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승환 역시 미국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소녀시대 유리와 결별한 오승환을 두고 빅리그팀들과 한신이 눈치싸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위).

닛칸스포츠는 “오승환 측근의 말을 종합하면 2년간 몸담은 한신 잔류 협상이 최우선적이다”고 밝혔다. 오승환의 대리인은 이 언론에 “빅리그 진출설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한신과 협상을 경시하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역시 지난 8일 닛칸스포츠에 “일본에 남고 싶은 마음은 있다. 여러 선수들과 친하고 애착이 있다”고 한신 잔류 가능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다수의 빅리그 구단이 오승환을 주시하고 있는 만큼 오승환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승환의 측근은 “(MLB나 NPB 모두) 동등한 위치에서 협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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