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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강지처' 이종원, 고서희 아들 등장에 '안절부절'…언제쯤 고서희 쫓아내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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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강지처' 이종원, 고서희 아들 등장에 '안절부절'…언제쯤 고서희 쫓아내나 (종합)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10.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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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연나경 기자] '위대한 조강지처'에서 고서희가 '조카'로 위장한 아들을 데리고 이종원 앞에 나타났다. 이에 이종원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유발하고 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에서는 한기철(이종원 분)의 친딸 한공주(정윤혜 분)가 현재 한기철의 동거녀인 변순정(고서희 분)에게 손찌검을 당하고 집에 들어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 '위대한 조강지처'에 출연중인 이종원이 시청자의 답답함을 유발하고 있다. [사진=MBC '위대한 조강지처'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고서희는 정윤혜와 다툼하다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있던 할머니와 아들이 찾아온 것을 보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싸움을 지켜보던 경비원 이숙(손흥자 역)은 정윤혜의 할머니인 이보희(홍금숙 역)와 양희경(김봉순 역)에게 달려가 고서희가 아들이 있음을 알렸고, 김리원(이은주 역)은 고서희가 맡아달라고 부탁했다며 고서희의 아들을 데려왔다. 황우슬혜(오정미 역)는 고서희의 아들에게 네 엄마가 변순정이 맞냐며 확인사살했다.

홈쇼핑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김지영(조경순 역)은 맞고 들어온 딸의 얼굴을 보고 누가 그랬냐며 화를 냈고, 이보희와 정윤혜는 고서희가 그랬다고 설명하며 고서희에게 아들이 있음을 전했다. 김지영은 줄곧 아들 타령을 했던 이종원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그들이 살고 있는 골프장으로 가 화를 냈지만, 김지영의 눈에는 이종원이 딸이 아닌 동거녀의 편을 드는 것처럼 보였고 그는 이종원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이종원은 이제야 고서희의 모든 것이 이상하다고 느끼고, 아들의 존재를 추궁하고 왜 연변사람이라고 거짓말 했는지를 물었다. 고서희는 또 한 번 이종원에게 거짓말을 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종원은 고서희를 단번에 내치지 못했다.

이종원은 자신 나름의 특단의 조치라고 생각한 듯 고서희에게 월급의 열배가 되는 돈을 내밀며 고서희와 그의 아들을 내쫓으려고 했다. 하지만 고서희의 아들이 이종원 손에 손을 맞추며 "아빠 손은 정말 크다"고 말해 이종원의 마음을 또 한 번 약해지게 만들었다.

고서희를 단번에 내치는 것은 이종원이 고서희와 그의 아들에 대한 동정심을 가지고 있기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종원이 아들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기에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는 고서희의 아들을 보며 두 사람을 쫓아내는 것에 대해 망설이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MBC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인 '지연-경순-정미'가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부부 누아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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