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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벤제마-하메스-페페' 줄회복, 하지만 베니테스는 돌다리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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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벤제마-하메스-페페' 줄회복, 하지만 베니테스는 돌다리 두드린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0.30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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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테스 "하메스, 내달 1일 라스 팔마스전 출전하지 않을 것"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카림 벤제마, 페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줄줄이 부상에서 회복했다. 하지만 라파엘 베니테스 레알 감독은 복귀 시기에 대해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벤제마, 페페, 하메스가 모두 부상에서 복귀, 출전을 앞두고 있다”며 “하지만 베니테스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 재발을 막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때문에 출전의 전제조건으로 완벽한 몸 상태를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현재 부상 선수들이 많다. 가레스 베일의 복귀 소식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때문에 레알이 자랑하는 공격진 BBC(벤제마-베일-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가동이 어렵다.

▲ 라파엘 베니테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30일 "하메스 로드리게스(아래)는 내달 1일 라스 팔마스전에 결장할 예정이다. 다시 부상 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위는 부상 복귀 후 홀로 훈련을 받고 있는 카림 벤제마.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공격의 활로를 풀어주는 하메스까지 출전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그럼에도 베니테스 감독은 서두르지 않는다. 베니테스 감독은 “하메스는 내달 1일 라스 팔마스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메스에게도 최고의 몸 상태로 복귀하라고 일러뒀다. 급하게 복귀해 다시 부상으로 쓰러지는 것은 보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아울러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부상에서 회복한 벤제마 역시 동료들과 떨어져 훈련을 받고 있다. 공 없이 훈련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승점차 없이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레알은 승리가 급하다. 하지만 베니테스 감독은 선수들이 복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서두르는 법이 없다. 시즌은 길다는 것을 알고 있는 베테랑 감독의 면모가 느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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