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고향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명예를 회복했다. 송은범(32)이 눈부신 역투로 한화 이글스의 상승세를 이었다.송은범은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4⅓이닝을 84구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박정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승패와는 무관하지만 후한 평가를 받을 만한 내용이다.퀵후크만 아니었다면 첫 승도 가능했다. 투수 운용에 있어서 냉정한 김성근 감독은 이번에도 송은범을 오래 놔두지 않았다. 퀵후크란 3실점 이하의 선발투수를

[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현역 최고를 넘어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톱 2루수로 발돋움하는 정근우(34·한화 이글스)다.정근우는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 3번타자로 선발 출전, 1사 2루서 박종훈을 상대로 이용규를 불러들이는 좌측 적시타를 때려 통산 73번째 500타점을 달성했다.이전까지 2루수 중 500타점을 밟은 선수는 박정태(638개), 박종호(584개), 정경배(522개) 등 단 3명에 불과했다. 여전히 전성기에 버금가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정근우는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유지했다.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의 강정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더럼 불스(탬패베이 레이스 산하)와 2016 마이너리그(MiLB) 홈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상대 선발은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13년 뛰다 방출된 좌완 애덤 윌크였다. 강정호는 1회말 투수 땅볼, 4회말 3루 땅볼, 6회말 유격수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8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컴백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 리그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KBO리그 출신 1호 야수의 재활 과정, 복귀 임박 소식은 피츠버그 현지에서도 한국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킨다.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과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붙박이 주전”이라고 여러 차례 못을 박았다. 지난해 9월 무릎, 정강이 부상으로 여태 단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한 그를 내셔널리그 올스타 3루수 후보로 올려 굳건한 믿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렇다면 강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 댈러스 카이클을 만난다.박병호는 3일 오전 9시 10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미네소타의 5번 지명타자로 스타팅 출전한다.카이클은 지난해 20승 8패, 평균자책점 2.48로 리그를 지배했던 좌완투수다. 올해는 주무기인 슬라이더의 날카로움이 떨어지며 고전하고 있다. 2승 3패, 평균자책점 4.41로 부진하다. 지난 2번의 등판에서는 19피안타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외국어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생들이 베트남인을 초청해 풋살대회를 연다.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는 “오는 8일 경기도 시흥시 옥구공원에서 ‘시흥시 베트남인 풋살대회’를 개최한다”며 “타지에서 생활하는 베트남인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 양국간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대회를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시흥시나 인접 도시에 거주하는 베트남 근로자나 유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국에 거주하는 115만명의 외국인 중 베트남 국적은 13만명에 달한다. 이는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경영 업적을 인정받아 비즈니스상을 받았다.2018평창동계올림픽및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는 “지난달 28일 세계 유수 비즈니스상인 ‘2016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Asia-Pacific Stevie Awards)’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혁신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스티비어워즈는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며 아시아, 태평양 22개국의 기업, 단체 등의 경영 업적을 평가해 시상하는 국제상이다. 평창조직위는 13개국 600여 편의 후보가 출품된 가운데 수상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신궁 코리아’답다. 어린 선수들이 나서도 세계를 호령하는 한국 양궁이다.한국 21세 이하(U-21) 양궁 상비군은 1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내린 2016 현대 양궁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2위에 올랐다.박성철(계명대), 이성준(광주체고), 한재엽(국군체육부대)이 팀을 이룬 남자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네덜란드를 세트스코어 5-3으로 꺾었다.주혜빈(인일여고)은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탄야팅(대만)을 세트스코어 6-2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김채윤(한국체대)은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이 국제스포츠인재 양성을 위한 외국어 교육을 실시한다.한국스포츠개발원 체육인재육성단은 오는 16일까지 “스포츠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초급, 중급과정의 외국어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선수경력자, 지도자, 심판, 체육단체 경력 및 재직자 등이다. 교육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6개월이다.초급은 35명 내외로 서울 송파구 한국체대에서 주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중급은 25명 내외로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에서 주 5일

[200자 Tip!] 40홈런 유격수 강정호, 50홈런 4번타자 박병호, 토종 수위타자 최다안타왕 유한준, 1선발 앤디 밴 헤켄, 불펜 필승조 조상우, 한현희, 손승락까지. 2년 새 기둥뿌리가 모두 뽑힌 넥센 히어로즈다. "꼴찌가 유력하다"는 전문가들의 시즌 예상에도 신재영, 박주현 등 새 얼굴을 발굴하고 채태인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으로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왜, 히어로즈는 무너지지 않는가.[화성=스포츠Q 글 민기홍·사진 최대성 기자] 지난 2월 KBO가 발표한 소속선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넥센 선수단의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금융그룹 메트라이프 생명이 4년 연속 넥센 히어로즈의 골드스폰서가 됐다.넥센 구단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메트라이프 생명과 2016 시즌 광고 후원에 따른 골드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메트라이프 생명의 후원에 대한 대가로 넥센은 올 시즌 동안 선수단이 착용하는 유니폼 어깨패치, 본부석 LED, 외야 대형보드, 외야 상단보드 등에 메트라이프 생명 광고물을 부착한다.히어로즈는 모기업이 없는 야구전문기업으로 넥센타이어를 메인스폰서로 두고 있다. 골드스폰서로는 나이키, 미래엔, 오비맥주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3안타 경기를 펼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팬들도 “외야 뎁스가 단단해졌다”고 반색했다.로이터는 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선수 개개인을 짚으며 김현수를 리스트 1순위로 올렸다. 통신은 “마이너리그(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로 가는 것에 거부권을 행사했던 김현수는 오리올스가 기대하지 않았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며 “타율 0.600에 벅 쇼월터 감독이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김현수는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줄 수 있는 찬스를 잡았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침묵했다.이대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 6회말 무사 만루서 대타로 등장,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타수 무안타, 시즌 타율은 0.259(27타수 7안타)로 하락했다.상대 선발이 우완 이안 케네디라 스타팅 자리를 애덤 린드에 내줬으나 기회는 빨리 찾아왔다. 좌완 대니 더피가 구원 등판하자 스콧 서비스 감독은 이대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북치고 장구치고 혼자 다 했다. 이래서 야구를 보는 이들이 클레이튼 커쇼에 그토록 열광하나보다.커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3피안타 1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LA 다저스의 1-0 승리를 홀로 이끌었다. 시즌 3승(1패).경기 시간은 단 2시간 10분에 불과했다. 투구수는 101개. 평균자책점을 1점대(1.96)로 내렸다. 지난달 22일 애틀란타(10개), 27일 마이애미(10개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브라이언 하퍼를 삼진으로 처리한 것은 훌륭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점수를 줬다.오승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6 MLB 홈경기 8회초 등판, ⅔이닝 2피안타 1실점했다. 투구수는 22개였고 최고 구속은 93마일(150㎞)이었다. 스트라이크는 14개. 1.38이던 평균자책점은 1.98로 상승했다.선두타자 앤서니 렌돈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오승환은 왼쪽 방면

[고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넥센 히어로즈만이 아니라 KBO리그 전체를 따져도 수준급이다. 고종욱(27)의 기세가 놀랍다.고종욱은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1홈런) 6타점 1득점으로 팀의 11-1 승리 선봉에 섰다. 6타점은 지난해 8월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3타점을 뛰어넘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이다.빠른 발을 살려 시즌 5번째 3루타도 때렸다. 이 부문 단독 선두. 2014년 서건창의 17개를 넘볼 수 있는 페이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말 많고 탈 많아도 중독성 하나만큼은 최고다. 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승 1패로 일주일을 마쳤다.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9-8로 눌렀다. 7승 17패, 승패 마진을 –10까지 줄였다.‘마리한화’다운 시나리오였다. 이날의 깜짝 스타는 허도환. 경기 전까지만 해도 시즌 성적이 5타수 무안타였던 그가 알토란 3타점을 뽑아내며 한밭을 열광의 도가니로 물들였다. 허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시즌 전 1강으로 꼽혔던 NC 다이노스가 바람을 타기 시작했다. 부산 원정 스윕이다.NC는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13승 11패, 단독 3위 도약이다. 2위 SK 와이번스와 승차는 2경기다.박석민, 이호준, 에릭 테임즈 등 간판 스타들이 나란히 홈런을 때린 것이 고무적이다. 박석민은 3안타 1타점 2득점, 테임즈는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민호가 빛났다. 6⅔이닝 111

[고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약관이 맞나 싶을 만큼 능글맞았다. 산전수전 모두 겪은 베테랑을 보는 것 같았다. 박주현(20)이 물오른 SK 와이번스 타선을 완벽히 잠재웠다.박주현은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7이닝을 볼넷 없이 4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투구수는 단 81개. 이닝당 11개를 갓 넘는 최고 효율의 피칭이었다. 넥센의 11-1 대승.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48㎞, 최저 구속이 136㎞였다. 빠른공만 갖고도 12㎞ 차이를 내니 SK 타자들은 좀처럼

[고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5월의 시작도 ‘불운’이다.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또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켈리는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5이닝을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1승)째. SK는 1-10으로 완패했다. 2연승 마감.1회말 무사 1루서 고종욱으로부터 좌월 투런포를 맞은 그는 이택근에게도 2루타를 맞고 흔들렸지만 이후 13타자를 퍼펙트로 처리하는 위력을 과시했다. 거칠 것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