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일본산 정통 잠수함' 와타나베, 한화 이글스 언더핸드 지도한다
상태바
'일본산 정통 잠수함' 와타나베, 한화 이글스 언더핸드 지도한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1.05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성근 감독과 지바 롯데서 인연, 정대훈-정재원 등 기량 향상 목적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릴리스포인트과 그라운드에 바짝 붙은 ‘정통 잠수함’ 와타나베 슌스케(39)가 KBO리그 지도자가 됐다.

한화 이글스는 6일 일본을 대표하는 언더핸드 투수였던 와타나베를 인스트럭터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와타나베 인스트럭터는 2001년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해 12년간 뛰며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249경기 87승 78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2006년과 2009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로 활약했고 2000년대 중반 이승엽의 동료로 뛰어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올해는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었고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김성근 감독이 2005, 2006년 지바 롯데에서 타격 인스트럭터로 활동할 때 연을 맺었다. 한화는 와타나베 인스트럭터를 통해 언더핸드 투수들인 김재영, 정대훈, 정재원, 정광운 등의 기량 향상을 노린다. 와타나베는 6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한화 마무리훈련에 합류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