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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승 뒤엔 '사랑의 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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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승 뒤엔 '사랑의 힘' 있었다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6.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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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반 할 감독, 월드컵 동안 가족, 여자친구와의 만남 허용

[스포츠Q 홍현석 기자] 네덜란드의 스페인전 ‘대승’은 사랑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5-1의 대승을 거뒀다. 로빈 판 페르시(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멋진 헤딩 골과 아르연 로번(30·바이에른 뮌헨)의 활약으로 가능했던 대승의 ‘숨겨진 원인’이 밝혀졌다.

바로 ‘사랑의 힘’이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5일 네덜란드의 루이스 판 할(63) 감독이 스페인과의 경기 전 호텔에서 가족들과 여자친구와의 만남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큰 경기를 앞두고 보통은 잉글랜드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감독들처럼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가운데 이와 같은 결정을 했다는 것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네덜란드 루이스 판 할 감독이 14일(한국시간) 스페인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판 페르시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사진=AP/뉴시스]

판 할 감독은 “나의 지도 철학은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며 “환경에 따라 선수들의 정신과 몸 상태가 결정된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또한 “나는 선수들이 항상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이와 같은 결정을 했다”고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 같은 결정이 승리의 결정적인 원인은 아니다”고 밝혀 네덜란드가 외부적인 요인으로 승리했다는 사실을 부정했다. 판 할 감독은 “우리는 스페인전에서 뛰어난 축구를 했다. 만족스러웠고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는 좋아지고 있다”며 자신감 넘치는 팀 상황을 전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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