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이탈리아에 15점차 콜드게임승... 쿠바 대회 첫 승부치기 혈전 승리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리미어 12 개최국 대만이 캐나다에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대만은 대만 타이중 도류구장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조별리그 3차전에서 캐나다에 8-9로 졌다. 1승 2패의 대만은 캐나다(3승), 쿠바와 네덜란드(이상 2승 1패), 푸에르토리코(1승 2패)에 이은 A조 5위로 처졌다. 조 4위까지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대만은 2회말 천쥔시우의 선제 투런홈런으로 앞서갔지만 4회초 조던 레너톤에게 역전 2타점 2루타를 맞고 리드를 내줬다. 5회말 왕보정의 투런포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6회초 브록 켈가드에게 적시타를 맞고 4-7로 끌려갔다. 8회에도 추가점을 내준 대만은 8회말 맹추격을 시작했지만 결국 1점차 패배를 당했다.
네덜란드는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이탈리아를 16-1, 7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쳤다. 네덜란드는 2승 1패로 조 3위에 자리해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3연패에 빠진 이탈리아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
쿠바는 승부치기까는 접전을 펼친 펼친 끝에 푸에르토리코를 8-7로 물리쳤다. 야시엘 산토야는 10회말 1사 1,3루에서 3루 땅볼로 끝내기 타점을 올렸다. 쿠바는 2승 1패로 조 2위, 푸에르토리코는 1승 2패로 조 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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