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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끝없는 사랑' 대본 접하고 피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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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끝없는 사랑' 대본 접하고 피 눈물이…"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6.16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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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글 김나라 기자·사진 이상민 기자] "대본 읽고 매력에 빠졌다."  배우 황정음이 '끝없는 사랑'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제작발표회에서는 연출을 맡은 이현직 PD와 함께 출연배우 황정음, 정경호, 류수영, 정웅인, 서효림, 김준, 전소민 등이 함께 참석해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날 이 PD는 "'끝없는 사랑'은 사회와 역사, 사랑이 같이 버무려져 있는 시대극이다. 80~90년대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인물들의 사랑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리려 한다"라고 소개하며 "좋은 배우분들이 많이 출연했는데 섭외 1순위가 뛰어난 연기력, 2순위가 전작 흥행여부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PD는 이어 "전작의 좋은 기운을 받고 싶은 마음에 시청률을 신경 쓰는 편이다. 황정음, 정웅인, 정경호 등 모든 출연진이 1, 2순위를 모두 충족해 '끝없는 사랑'에게 좋은 기운을 복돋아 줄 것 같다"고 설명했다.

▲ 황정음

이 PD의 칭찬에 황정음은 수줍은 모습을 보이며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는 '뭐 이렇게 어려운 대본이 다 있지'라는 생각이 들어, 못하겠다고 말했다. 시나리오는 재밌지만 '출연하면 괴롭겠다' '피 눈물 나겠다'라는 생각에 매니저의 적극 추천에도 안 한다고 전했다. 그러다 대본을 몇 번 다시 읽었는데 매니저가 왜 추천했는지 알 것 같더라."

그는 또 "서인애라는 캐릭터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매력있는 인물이다"라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끝없는 사랑'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을 상징하는 여자 대부 서인애 역을 맡아 매혹적인 인물을 열연한다. 서인애는 출생의 비밀을 안고 복수를 꿈꾸며 왜곡된 시대의 희생양으로서 참담한 현실 속에 살아가지만 불사조처럼 극복내고야 마는 인물이다.

'끝없는 사랑'은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후속으로 21일 오후 9시55분에 첫 편이 방송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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