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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한국과 재대결' 고쿠보 일본 감독이 경계하는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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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한국과 재대결' 고쿠보 일본 감독이 경계하는 부분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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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충분히 연구하고 들어올 것…점수 내줄 각오 돼 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실점도 어느 정도 각오하고 있다. 결국 우리 타선이 터져줘야 한다.”

고쿠보 히로키 일본 대표팀 감독이 한국의 살아난 타선을 경계하면서 준결승을 잘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16일 푸에르토리코와 프리미어 12 8강전에서 9-3 완승을 거둔 일본은 오는 19일 도쿄돔에서 한국과 4강전을 치른다. 지난 8일 예선 1차전에서 맞붙은 뒤 11일 만에 다시 만난다.

고쿠보 감독은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17일 데일리스포츠를 통해 “실점을 막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겠지만 어느 정도 점수를 내줄 각오도 돼 있다”며 한국이 이날 선발로 나서는 오타니 쇼헤이를 충분히 연구하고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타선이 터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타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한국은 일본과 첫 경기에서 0-5로 졌지만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전에서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타선이 살아난 면모를 보였다. 김현수-이대호-박병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모두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갖고 있는 건 일본 입장에서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다.

준결승전에서 선발로 출격하는 오타니도 한국전 필승 각오를 밝혔다. 전날 캐치볼을 하며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린 오타니는 “타선도 좋은 흐름이고 수비도 괜찮은 만큼 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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