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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윤경신호, 리우올림픽 예선대회 3연승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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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윤경신호, 리우올림픽 예선대회 3연승 ‘4강 진출’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1.22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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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3연승을 질주하며 리우 올림픽 아시아예선 4강에 올랐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핸드볼 아시아 지역 예선대회 8일째 A조리그 3차전에서 중국을 33-23으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한국은 24일 조 수위를 가리는 바레인과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를 확보, 준결승에 진출했다.

바레인도 3차전에서 33-11로 이라크를 제압, 3승째를 거두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 한국의 이은호(위)가 22일 남자 핸드볼 리우올림픽 예선대회 3차전에서 중국 방어벽을 피해 점프 패스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은 정의경(두산)과 이현식(코로사), 김동명(인천도시공사)이 나란히 5골을 터뜨리고 정수영(코로사)도 4골을 기록하는 등 출전 선수 전원이 고른 공격력을 보였다.

18회의 속공 플레이로 13득점하는 등 72%의 높은 슛 성공률을 보이는 등 집중력이 돋보였다. 다양한 변형 공격을 통해 상대 수비 반칙으로 얻어낸 4차례 7m 스로와 일대일 돌파로 각각 3점, 6점을 기록했다. 한국의 50회 슛 성공률은 66%였다.

윤경신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A조 1위를 목표로 전술훈련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컨디션 상승은 좋은 징조"며 "결선에서 모두 중동팀을 상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바레인전을 그 전초전으로 생각하고 전략을 짜고 있다. 결선에서 중동 타도 의지를 한번 더 다지겠다“고 밝혔다.

B조에서는 카타르가 4승으로 1위, 이란이 3승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B조에선 전력상 카타르와 이란이 조 1, 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예선대회에는 11개국이 출전해 우승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2,3위는 최종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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