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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미 언론 호평...상영관 250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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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미 언론 호평...상영관 250개로 확대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7.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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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지난 6월 27일 미국에서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유력 언론 매체들로부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8개로 시작한 스크린 수도 오는 4일부터 미 전역 250개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USA투데이, LA타임즈, 뉴욕타임즈, 버라이어티, 데드라인, 인디와이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롤링스톤 등 주요 매체와 영화 관련 온라인 웹사이트는 '설국열차'를 잇따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 USA투데이 사이트에 게재된 '설국열차' 관련 기사[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미국 대표 일간지 USA투데이는 "'설국열차'는 초현대적 액션 스릴러와 지적인 예술 영화의 본질을 완벽하게 조합해 낸 작품이다. 근래 나온 작품 중 미학적으로 가장 훌륭하고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평가했으며 LA타임스와 뉴욕타임스는 각각 "개인적 서사와 거대 서사가 환상의 조합을 이룬 영화" "여름 극장가 관객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영화"라고 호평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지 버라이어티는 “영상의 아름다움과 화려함, 훌륭한 묘사, 섬세한 캐릭터 등 한국의 천재 감독 봉준호의 야심과 더불어 관객들의 지적 수준을 존중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찬했다. 유명 영화지 할리우드 리포터 또한 “종말론적 미래를 담은 액션 스릴러 중 지적, 예술적으로 가장 훌륭하게 풀어낸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 '설국열차' 미국판 포스터[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미국 대표 연예 주간지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올 여름 블랙 코미디 영화 중 최고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이라며 최고평점(Grade A)을 부여했고, 연예 전문지 롤링스톤은 “올 여름 가장 강렬한 비주얼과 세련된 액션을 선보이는 작품이다. 전세계적으로 흥행하며 글로벌 관객들을 열광시킬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해 미국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 유명 영화정보 사이트에서도 일제히 개봉 소식을 알리며 긍정적인 리뷰를 쏟아냈다. 인디와이어는 “독창적인 소재로 가득 차 있다. 미래 세계를 다룬 유사한 규모의 작품들을 뛰어넘는 자유분방함을 갖췄다"고 평했다.

이외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의 94% 신선지수를 얻는가 하면 리버티 보이스, 할리우드 뉴스, 크론 등이 '여름에 꼭 봐야 하는 영화'로 선정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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