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예체능' 이영표 벨기에전서 침통장면 시청자 '공감' 이유는?
상태바
'예체능' 이영표 벨기에전서 침통장면 시청자 '공감' 이유는?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7.02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박영웅 기자] KBS 축구해설위원 이영표가 '벨기에전'에 대한 아픔을 시청자들과 함께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61회에서는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벨기에의 H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벨기에전'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날 이영표는 웃을 수 없었다. 오히려 고통스러워 했다. 한국 대표팀이 벨기에에 졸전 끝에 지면서 16강 탈락이 확정 됐기 때문이다.

▲ 이영표가 벨기에전 해설도중 한국팀의 패배가 확정되자 괴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KBS '우리동네 예체능' 제공]

특히 이영표가 경기가 끝난 후 아쉬움과 슬픔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 누구보다 선수들의 득점 기회에 흥분된 마음을, 실점에는 속상한 마음을 토로하던 이영표였기에 '벨기에전'을 마친 후 깊은 한숨과 함께 그의 허탈해하는 모습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영표는 "세 번의 월드컵을 경기장 안에서 선수로서만 하다가 경기장 밖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 경기를 지켜보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함께 환호해주고 함께 같은 마음이 됐는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보냈다.

그동안 이영표는 '갓영표', '문어영표'로 불리며 냉철한 통찰력으로 작두해설을 쏟아내며 월드컵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었다.

dxhero@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