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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베키스탄] 황희찬이 얻어낸 행운의 PK, 문창진 선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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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베키스탄] 황희찬이 얻어낸 행운의 PK, 문창진 선제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1.14 0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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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왼쪽 측면 돌파 때 슈쿠로프 핸드볼 파울…경기 내용은 다소 고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뽑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수헤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우즈베키스탄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C조 첫 경기에서 전반 19분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유도해낸 페널티킥을 문창진(포항)이 성공시키며 1-0 리드를 잡았다.

황희찬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지역으로 빠져들어갔을 때 오트벡 슈쿠로프가 이를 막아내기 위해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했고 이 순간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슬라이딩을 한 슈쿠로프의 왼팔에 맞아 핸드볼이 됐다는 판정이었다.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6 AFC U-23 챔피언십 C조 첫 경기에서 황희찬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문창진이 직접 차넣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하지만 리플레이로 봤을 때는 슈쿠로프의 팔에 맞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심의 오심으로 인한 행운의 페널티킥을 얻은 셈이었다. 그러나 문창진은 이를 강한 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한국이 리드를 잡긴 했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우즈베키스탄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경기 초반 황희찬과 진성욱(인천)의 슛으로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노렸지만 이후 전방 압막을 해오는 우즈베키스탄의 플레이에 고전하고 있다.

볼 점유율에서도 크게 앞서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위협적인 공격은 우즈베키스탄 쪽이 조금 더 많았다. 그러나 김동준(성남FC)의 두 차례 선방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위협적인 슛을 잘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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