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김승준 좌우 측면 공격 맡으며 4-1-4-1 포메이션 구성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원톱으로 내세워 예멘전 다득점을 노린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예멘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C조 2차전에서 황희찬 원톱에 권창훈(수원 삼성), 류승우(바이어 레버쿠젠)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는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권창훈과 류승우가 동시에 기용되면서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던 문창진(포항)은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예멘과 2차전에서 다득점과 대승을 예고했다. 골득실에서 쿠웨이트에 한 골 뒤진 C조 2위에 있기 때문에 대승을 거두고 골득실을 많이 확보해야 8강 진출과 조 1위를 차지하기가 유리해진다.
그러나 류승우와 권창훈을 동시에 내세운 것은 4-1-4-1 포메이션과 4-4-2 포메이션을 동시에 쓸 수 있는 구성이기도 하다. 류승우가 최전방 공격수로 올려 황희찬과 호흡을 맞추게 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우즈베키스탄과 1차전처럼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으로 변화할 수 있다.
좌우 측면 공격에는 이창민(제주)과 김승준(울산 현대)이 나서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변함없이 박용우(FC 서울)가 맡는다. 포백에는 심상민(서울), 정승현(울산), 연제민(수원), 이슬찬(전남)이 기용됐고 김동준(성남FC)이 골문을 지킨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