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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모래바람에 무너진 중국 U-23, 리우행 좌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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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모래바람에 무너진 중국 U-23, 리우행 좌절 위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16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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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챔피언십서 시리아에 1-3 역전패…호주도 UAE에 패배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중국이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또 다시 첫 승에 실패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행이 매우 불리해졌다.

중국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A조 리그 2차전서 시리아에 1-3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중국은 2연패를 기록, 탈락 위기에 몰렸다. 지난 13일 개최국 카타르에 1-3 역전패를 당한 중국은 이틀 만에 똑같은 패배를 맛보며 사기가 꺾였다.

출발은 카타르전처럼 좋았다. 중국은 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랴오리성이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중국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전반 45분과 후반 9분에 오마르 크르빈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한 것. 여기에 모자라 후반 38분 모하메드 알 바헤르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그대로 주저앉았다.

‘우승 후보’ 호주 역시 중동 모래바람에 맥을 추지 못했다. 15일 아랍에미리트(UAE)와 D조 리그 1차전을 치른 호주는 후반 40분 문전 혼전 중 자책골을 기록해 0-1로 졌다.

이 밖에 A조의 카타르는 이란을 2-1로 누르고 2연승으로 조 선두를 질주했다. D조 요르단은 베트남을 3-1로 꺾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AFC U-23 챔피언십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한다. A조부터 D조까지 각 조 4팀이 풀리그를 치른 뒤 2위까지 8강행 티켓이 주어진다. 최종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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