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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4일간 1위' EPL 최장기간 선두는 맨유, 그 영화는 다 어디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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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4일간 1위' EPL 최장기간 선두는 맨유, 그 영화는 다 어디 가고?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1.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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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도 4회 우승 기여…첼시-아스날, 각각 2-3위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강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간) “1992년 EPL 출범 이후 가장 오랜 시간 1위에 머문 팀은 맨유다. 총 2294일 동안 1위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레전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함께 13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두 개의 심장' 박지성도 4차례 우승에 일조하며 맨유 전성시대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2위는 1326일간 선두를 지킨 첼시였다. 첼시는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주제 무리뉴 감독을 필두로 2000년대 중반 황금 시대를 열었다. 2004~2005 시즌 EPL 첫 우승을 차지한 첼시는 이후 꾸준히 우승권에 머물며 총 4회 정상을 밟았다.

3위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전통의 강호' 아스날(973일)이 차지했다. 4위는'EPL 무관' 뉴캐슬 유나이티드(360일)가, 5위는 막대한 자금력으로 EPL '빅5'의 막차를 탄 맨체스터 시티(301일)가 자리했다. 26년간 우승컵을 거머쥐지 못한 리버풀(288일)은 6위에 그쳤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자임을 입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첼시와 아스날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한때 잘나갔던 시절을 뜻하는 말로 '리즈시절'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는 스스로 만든 유행어처럼 159일 동안 리즈시절을 보내며 8위에 올랐다.

이밖에 돌풍의 주인공 레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에만 33일간 1위에 오르는 등 총 46일 동안 1위를 차지해 33일간 1위를 지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단골 손님 토트넘 핫스퍼(33일)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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