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박병호 올시즌 활약, 미네소타에 중요하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번 오프시즌에서 박병호(30)를 영입한 미네소타 트윈스가 구단별 오프시즌 평가에서 ‘B+’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핵심 영입선수로 존 라이언 머피와 박병호를 함께 선정하며 “포스팅 금액 1285만 달러, 4년 연봉 120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박병호의 영입에 들어간 비용을 언급했다.
미네소타가 오프시즌에 한 핵심적인 일 중 하나가 박병호의 영입인 셈이다.
SI는 “지난 2년간 넥센에서 105홈런을 때린 박병호는 미네소타에서 지명타자와 1루수를 볼 수 있다”며 “은퇴한 토리 헌터의 자리에는 미구엘 사노가 들어갈 전망이다. 외야수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노가 얼마나 외야에 잘 적응하느냐, 바이런 벅스턴이 빅리그에 잘 녹아드느냐, 박병호가 어느 정도 성적을 내느냐가 미네소타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짚었다. 박병호가 팀 내 주축으로 뛸 공산이 크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끝으로 이 언론은 “미네소타의 이번 겨울은 탬파베이, 클리블랜드처럼 조용했다. 하지만 이런 접근은 적절하다고 본다”며 “미네소타의 미래는 젊고 지역 출신 유망주가 있다”고 오프시즌 학점을 B+로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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