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유럽 처음 만나는 슈틸리케호, 6월 평가전 상대는 스페인과 체코?
상태바
유럽 처음 만나는 슈틸리케호, 6월 평가전 상대는 스페인과 체코?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2.17 1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로 개막 앞두고 유럽 원정 평가전 추진…한국 축구 역대 전적서 단 한번도 못이겨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6월 제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여태껏 단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스페인, 체코를 상대로 2연전을 치르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7일 "현재 스페인, 체코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조건을 놓고 조율하고 있으며 계속 진행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평가전 상대팀이 밝혀졌을 경우 그대로 확정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스페인과 체코가 6월 A매치 기간에 맞붙을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6월 스페인, 체코와 평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스페인, 체코와 협상을 완료하면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후 처음으로 유럽팀과 A매치를 치르게 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처음으로 유럽팀과 만나게 된다.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2014년 10월 10일 파라과이전부터 시작해 아시아가 아닌 팀은 코스타리카, 뉴질랜드, 자메이카 정도였다. 유럽팀과 만난 적이 없다.

스페인은 2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벨기에, 아르헨티나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체코는 FIFA 랭킹 25위로 스페인에 비해 다소 떨어지지만 페트르 체흐(아스널) 등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버티고 있다.

무엇보다도 한국 축구가 스페인, 체코를 상대로 한 A매치에서 단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것도 관심거리다. 대표팀은 역대 스페인과 전적이 2무 3패다. 한일 월드컵 8강전에서 스페인과 만나 4강에 진출하긴 했지만 승부차기 승리였다.

또 체코를 상대로도 3무 1패를 기록했다. 유일한 패배는 2001년 8월 친선경기에서 0-5로 완패한 것이다. 당시 감독은 거스 히딩크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