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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채영을 떠나보낸 연예계 '함께 울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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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채영을 떠나보낸 연예계 '함께 울었다' (종합)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7.24 2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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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위암으로 투병하던 유채영(향년 41세. 본명 김수진)이 세상을 떠나자 연예계도 함께 울었다.

24일 오전 8시 세상을 떠난 故 유채영이 잠들고 있는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행렬이 오후 늦게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유채영은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가는 길은 외롭지 않았다. 이날 오전 빈소에는 전날부터 유채영의 임종을 지킨 예능 동료 송은이, 이성미, 박미선이 자리를 지켰고 유채영의 오랜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배우 김현주가 함께했다.

▲ 유채영이 위암투병 끝에 24일 오전 8시 세상을 떠났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빈소가 제대로 마련된 이후부터도 정가은, 채정안, 정종철, 김제동, 홍록기, 김신영, 신봉선, 이지혜 등 유채영과 예능 및 방송을 함께 진행했던 연예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고인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 스쿨' 진행자 김창렬은 방송 오프닝도중 친구라는 주제의 글을 읽어내려가다 오열하며 슬픔을 주체하지 못했다.

또한 고인과 각별한 방송 인연을 맺어온 MBC라디오국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생전에 라디오에서 국민들을 웃고 울렸던 고인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유채영의 안타까운 죽음에 빈소를 찾지 못한 다른 연예인들 및 방송, 연예계 관계자들도 온라인을 통해 슬픔을 함께했다. 이들은 고인이 국민들을 위해 웃음과 희망을 준 연예인임을 떠올리며 그의 가는 길을 애도하고 명복을 빌었다.

고인의 팬들 역시 슬픔으로 하나가 됐다. 지난 수십 년간 유채영을 우상으로 여기던 팬들은 SNS를 통해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면서 다시는 고인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글을 통해 오열하고 괴로워하는 반응을 이어나가고 있다.

유채영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이다. 발인은 26일 오전 7시 40분이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서현 추모공원이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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