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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학교' 자신이 몰랐던 자신을 발견하며 성장하는 '배우학교' 제자들 , 얼만큼 성장해 나갈까? (이장면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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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학교' 자신이 몰랐던 자신을 발견하며 성장하는 '배우학교' 제자들 , 얼만큼 성장해 나갈까? (이장면Q)
  • 박승우 기자
  • 승인 2016.02.26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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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승우 기자] 자기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남에게 보여준다는 것은 벌거벗은 것처럼 정말 부끄럽고 거부감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그것을 이겨낸다면 더욱 강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25일 방송된 tvN ‘배우학교’에서는 박신양에게 연기교육을 받고 있는 제자들이 자기 자신을 다시 한 번 더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는 첫 만남 때 자기소개를 하던 모습을 생각하며 그 때와 현재의 차이점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배우학교'에 출연중인 장수원 이진호 박두식 심희섭 유병재 남태현. [사진=tvN '배우학교' 방송 화면 캡처]

출연자들은 자기소개를 하던 첫 시간을 생각하며 점점 변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이원종은 배우학교에 들어온 이유로 “연기가 재미없다”고 말했었다. 수 많은 연기를 하고 있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하며 슬럼프가 온 것이다. 하지만 현재 그는 “그냥 자연스럽게 연기를 배우는 학생이 된 거 같아 즐겁다”며 연기의 매력을 다시 느껴 가고 있었다.

장수원 역시 수많은 고민을 하며 힘겹게 상황을 이겨냈다. 연기가 힘들어 자퇴까지 생각했던 장수원은 자퇴하지 않은 자신에게 잘했다고 자문하며 “부딪혀보니 연기에 대한 자신감이 들고 뒤처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연기에 대한 흥미를 표현했다.

자기 자신을 속이고, 표현하지 못하고, 소심한 모습을 보이며 박신양에게 혹독하게 교육을 받은 이진호, 박두식, 심희섭은 많이 변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진호는 연기에 대한 욕심을 속이며 자기소개를 하여 박신양에게 꾸중을 들었다. 개그맨이라는 직업에서 연기자로 간다는 생각이 나쁘게 인식된다는 선입견이 무서워 숨겼던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기 자신이 감췄던 마음을 후회하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다시 한 번 나타냈다.

부끄러움이 많은 심희섭은 연기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이 부족했다. 이런 그를 파악한 박신양의 끊임없는 격려와 도움으로 심희섭은 연기에 대한 흥미를 다시 느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었다. 언어 선택을 잘못하여 자기소개 시간을 가장 힘겹게 보낸 박두식은 아직까지 언어선택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연기력이 성장하고 있었다.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까지 생겼다는 유병재와 목숨을 걸고 연기를 배우고 있는 남태현 역시 연기에 대한 욕심을 밝혔다.

‘배우학교’ 출연자들은 메소드 연기를 보여주는 박신양에게 연기를 배우며 연기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있지만 자신이 몰랐던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점점 더 성장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이들이 얼마만큼 더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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