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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스칼렛 요한슨의 '루시' 북미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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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스칼렛 요한슨의 '루시' 북미 박스오피스 1위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7.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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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할리우드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명품 배우 모건 프리먼, 최민식이 출연한 할리우드 액션영화 '루시'가 북미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뤽 베송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루시'는 지난 7월25일 북미 개봉 첫 날 17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3595개 관에서 개봉한 '허큘리스'와 3668개 관을 확보한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보다 적은 3173개 관에서 개봉했음에도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루시'의 오프닝 스코어는 2010년 7월 개봉한 안젤리나 졸리의 액션 흥행작 '솔트'(1200만 달러 오프닝)보다 훨씬 높으며, 전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액션 장르의 대표작 '테이큰2'와 '본 슈프리머시'(1800만 달러 오프닝)의 오프닝 스코어와 비슷한 수치다.

 

'루시'는 뤽 베송이 오랜만에 액션영화로의 감독 복귀를 선언하며 연출과 제작, 각본까지 도맡아 야심차게 준비한 액션버스터다. 평범한 삶을 살던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어느 날 지하세계에서 극악무도하기로 유명한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 강력한 합성 약물을 몸 속에 넣은 채 강제로 운반하게 된 뒤 약물이 체내에 퍼지면서 모든 감각이 깨어나기 시작하는 내용을 담는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평범한 여자의 모습부터 거대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감정을 잃고 냉철하게 변해가는 여전사의 모습까지를 소화한 스칼렛 요한슨의 진폭 넓은 연기, 모건 프리먼의 중후함, 최민식의 강렬한 악역 연기가 시너지 효과를 이뤘다는 평이다. 추석 시즌인 9월4일 국내 개봉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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