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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3년 연속 토론토영화제 마스터즈 섹션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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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3년 연속 토론토영화제 마스터즈 섹션 초청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7.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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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홍상수 감독의 16번째 장편영화 '자유의 언덕'이 제 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자유의 언덕'은 인생에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작품.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 진출로 화제를 모은 '자유의 언덕'이 오는 9월4일 개최되는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즈’ 섹션에 공식 초청받았다.

마스터즈 섹션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 영화 감독들의 최신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홍상수 감독은 2012년 '다른 나라에서'와 지난해 '우리 선희'에 이어 3년 연속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즈 섹션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

 

또한 2000년 '오! 수정' 이후 '생활의 발견' '해변의 여인' '잘 알지도 못하면서' '옥희의 영화'를 포함하면 이번이 무려 8번째 공식 초청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측은 "의사불통과 어긋난 바람에 대한 코미디이고 인간 본성에 대해서 너무나 잘 나타내고 있는 '자유의 언덕'은 거장 홍상수 감독의 클래식 영화들의 사색적 가벼움을 취하고 있다. 재치 있고, 유쾌하고, 독창적인 이 작품은 일종의 통찰력 있는 인류학적 연구로 읽힐 수 있으며 순전히 총명한 엔터테인먼트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일본의 연기파 배우 카세 료를 비롯해 문소리, 서영화, 김의성, 윤여정, 기주봉이 출연한 '자유의 언덕'은 오는 9월4일 개봉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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