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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해무' 김윤석 "박유천 어메이징했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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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해무' 김윤석 "박유천 어메이징했다" 극찬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7.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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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 대명사 김윤석이 영화 '해무'로 영화 주연에 도전한 박유천(그룹 JYJ 소속)을 극찬했다.

김윤석은 30일 스포츠Q와의 개인 인터뷰 도중 같은 주연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박유천에 대해 솔직하게 평가했다.

▲ 박유천은 '해무'에서 처음 영화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진=노민규 기자]

그는 "난 솔직히 유천이가 아이돌 가수 출신인 줄도 몰랐다. 나이 때문인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객관적으로 유천이를 봤다. '해무'의 유천이를 한마디로 평가하겠다. '어메이징'했다"며 극찬을 남겼다.

김윤석은 또한 박유천이 보여준 '해무'에서의 배우가 지녀야 할 자세에 대해 "유천이 연기를 본 것은 성균관 스캔들(KBS 2TV)에서 뿐이었다"며 "하지만 '해무'에서 정말 열정적으로 노력을 다하는 자세로 연기를 해 영화를 완성했다"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박유천은 '해무'에서 김윤석과 대립각을 이루며 극을 이끌어 가는 주연 김동식 역을 맡았다.

▲ 충무로 거목 배우 김윤석이 후배 박유천을 극찬했다. [사진=노민규 기자]

특히 김윤석은 연극, 영화계가 가진 아이돌 가수나 출신들이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한 선입견에 대해서도 "연극 출신 배우라 연기를 잘하고 가수 출신 배우라 연기를 못한다는 선입견은 절대 잘못된 것"이라며 "사람마다 연기하는 스타일은 다르고 발전하는 속도는 다르다. 그래서 어떤 선입견을 놓고 그 배우를 바라보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충무로의 거목 김윤석은 한참 후배인 배우 박유천을 누구보다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었다.

현재 김윤석과 박유천은 오는 13일 개봉될 영화 '해무' 홍보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해무'는 폐선 직전 고깃배 한 척에서 벌어지는 6명 선원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여러 감정을 오가는 입체적 캐릭터와 탄탄한 시나리오 구성, 배우들의 명연기가 어우러진 올 하반기 대작이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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