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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JYJ '슬로우한' 새앨범 성공확률 높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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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JYJ '슬로우한' 새앨범 성공확률 높은 이유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7.29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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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JYJ(재중, 유천, 준수)가 29일 자정 컴백했다. 무려 3년 만의 정규앨범이다. JYJ의 목소리를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JYJ는 본업인 음악보다는 연기에 몰두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앨범은 3년 만의 정규앨범인 만큼 시간도 많았고 준비도 철저했다. 당연히 앨범 완성도 측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수준이다.

이날 발매된 앨범에 수록된 곡은 모두 13곡으로, 앞서 JYJ가 보여주던 음악과는 다른 느낌의 곡들이다. 정확히 말해 더욱 세련돼졌지만 템포는 느려졌다는 느낌이다.

▲ JYJ가 3년 만에 가수로 복귀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타이틀곡인 '백 싯(BACK SEAT)은 알앤비(R&B) 템포의 발라드곡으로 느리면서도 감미로운 멜로디가 감성을 자극하는 곡이다. 그동안 빠른 댄스곡 이미지를 갖고 있던 JYJ가 크게 변신한 부분이기도 하다.

나머지 곡들도 타이틀곡 '백 싯'의 범주를 크게 넘지 않는 분위기다. 'LETTING GO', '7살', 'So So', '새벽 두 시 반', '서른' 등 모두 슬로 템포 위에 세련된 느낌을 깔아놓은 곡들이다.

주목할 부분은 앞서 관심을 끌었던 미국의 뮤지션 크리스 브라운의 곡 'VELENTINE'이다. 앨범 마지막에 배치된 이 곡은 현재 미국 등 전 세계 음악의 주류인 흑인음악의 전형을 담은 곡으로 JYJ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려져 새로운 느낌을 발산하고 있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앨범 발매가 결정된 자정부터 큰 반응을 나타내던 팬들은 결국 JYJ의 이번 앨범이 각종 음원 사이트를 지배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JYJ는 (오전 7시 기준) 엠넷, 벅스,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멜론과 몽키 역시 음원 정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처럼 JYJ는 가수로서 성공적 복귀를 할 가능성이 커졌다. 무려 3년간 연기 쪽으로 치중하던 그들이 본업으로 돌아왔다는 점, 역시 3년간 준비한 앨범의 완성도가 높다는 점, 최근 음악 템포가 빨라진 가요계에 슬로 템포 곡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 등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JYJ는 가수로서 국내 방송 활동은 물론 아시아 지역 콘서트 등을 계획하고 바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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