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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역대 19금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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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역대 19금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산뜻한 출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8.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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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김윤석 박유천 주연의 영화 '해무'가 개봉 첫날인 13일 17만4293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했다.

쟁쟁한 한국영화 대작들이 포진한 여름 극장가에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흥행 기록을 세운 셈이다. '해무'의 개봉 첫날 스코어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2010년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아저씨'(오프닝 스코어 13만766명)를 비롯해 19금 스릴러 최고 흥행작 '추격자'(11만3673명), '타짜'(13만6950명),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16만6041명), '신세계'(16만8935) 등 역대 19금 흥행작들의 오프닝 기록을 모두 넘어선 수치다.

 

또한 60%가 넘는 여성 관객 예매율(맥스무비 8월14일 오전 8시 기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오감을 자극하는 강렬한 스릴러에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가 녹아든 '해무'만의 차별된 스토리 라인이 여성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남성 관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 액션 스릴러 장르의 특징이지만, '해무'는 역대 한국영화 스릴러 흥행작들과 마찬가지로 여성 관객들의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의 흥행세가 더욱 주목된다.

봉준호 감독이 기획, 제작을 맡은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실제 사건을 무대화한 연극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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