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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메이저' LPGA챔피언십 첫날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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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메이저' LPGA챔피언십 첫날 공동선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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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챔피언십 1R 6언더파…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는 공동 48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미나(33·볼빅)가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네번째 메이저대회를 공동 선두로 시작했다.

이미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 몬로 골크클럽(파72, 6717야드)에서 열린 2014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66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미나는 첫 홀인 10번홀부터 버디를 낚았다. 13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4번부터 16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9개홀에서만 3타를 줄였다.

이어 1번홀과 3번홀 버디로 5타를 줄인 이미나는 5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7번홀과 8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으며 6언더파의 호조를 보인채 첫날 경기를 마쳤다.

2005년 LPGA에 데뷔한 이미나는 LPGA 챔피언십에서는 2011년 공동 6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 역대 LPGA 성적 역시 2006년 2월 필즈 오픈에서 14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한 이후 8년 이상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LPGA 투어 통산 승리를 2승에 그치고 있다.

지난주 끝난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도 첫날에만 5타를 잃는 바람에 컷 탈락했지만 US 여자오픈 공동 5위, 월마트 NW아칸소 선수권 공동 8위 등으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메이저 퀸 등극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3차 연장 끝에 제치고 LPGA 첫 승을 신고한 루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도 첫날 3타를 줄이며 이일희(26·볼빅), 지은희(28·한화)와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로 공동 48위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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