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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1타차 공동 2위 '메이저 2연패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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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1타차 공동 2위 '메이저 2연패 보인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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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했던 LPGA 챔피언십, 3R서도 3타 줄이며 합계 9언더파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박인비(26·KB금융그룹)이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 몬로 골프클럽(파72, 6717야드)에서 열린 2014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우승상금 33만7500달러)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를 지켰다.

2라운드까지 린시컴에 2타 뒤졌던 박인비는 이날 보기 1개를 범하긴 했지만 버디 4개를 낚으며 3타를 줄였다.

전반 9개홀에서는 4번홀과 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후반에도 14번홀 버디로 3타를 줄였다. 14번홀은 1라운드 버디, 2라운드 이글로 좋은 인연을 맺었던 곳이다.

박인비는 전날 버디를 낚았던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전날 보기였던 17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모두 3타를 줄였다.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박인비를 3차 연장 끝에 제치고 LPGA 첫 승을 신고한 루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은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박인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공동 2위에 2타 뒤진 단독 4위에 올랐다.

현재 선두인 린시컴이 1라운드 67타로 호조를 보였지만 2라운드 68타, 3라운드 71타로 계속 뒷걸음질치고 있어 4라운드에서 상위 그룹이 역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가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뒷걸음했던 이미나(33·볼빅)는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만회,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2세 제인 박(28)도 이븐파 72타로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펑샨샨(중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함께 공동 8위가 됐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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