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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언더파' 유소연, 3승 향해 단독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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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언더파' 유소연, 3승 향해 단독선두 질주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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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자오픈 3R '4타차' 단독 선두...대회 레코드 경신 가능성 높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유소연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골프장(파72·6656야드)에서 벌어진 총상금 225만 달러의 대회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날 6개의 버디를 쓸어 담은 유소연은 38개홀에서 이어온 ‘보기 프리’  행진을 3번홀에서 대회 첫 보기로 마감했지만 더이상 보기를 범하지 않아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렸다.

유소연으로선 2012년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 우승 이후 2년 만에 LPGA 통산 세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날 56홀 코스레코드를 세운 유소연은 최종 라운드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대회 레코드를 새롭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종전 레코드는 2004년 멀론(미국)이 세운 18언더파 284타다.

최나연(27·SK텔레콤)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는 쾌조의 컨디션으로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 아자하라 무뇨스(27·스페인)와 함께 공동 2위를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세계 랭킹 1위 탈환이 가능한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7타를 줄인 끝에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최나연-박인비 등 '태극 낭자'의 거침 없는 기세 속에 3주 연속 한국인 우승 가능성도 높아졌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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