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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방망이' 두산 7G 연속 두자릿수 안타, 넥센에 시리즈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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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방망이' 두산 7G 연속 두자릿수 안타, 넥센에 시리즈 스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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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승리, 유희관은 시즌 4승

[고척=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불붙은 두산의 방망이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 7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로 넥센을 상대로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1안타를 뽑아낸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넥센에 5-3으로 승리했다. 24승(11패)째,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두산 타선은 최근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를 터뜨리며 불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이날도 허경민과 서예일을 제외한 선발 7인이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김재환이 홈런 포함 5타수 1안타 2타점, 닉 에반스가 4타수 2안타, 오재원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 두산 오재원이 15일 넥센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스포츠Q DB]

승부는 8회초 갈렸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오재원이 우익수 오른쪽 방면 2루타로 출루했고 허경민이 볼넷을 골랐다. 대타 최주환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고 박건우의 추가 적시타까지 터지며 5-3으로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2회초 박동원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3회초 김재환의 투런 홈런 포함해 2사 후 연속 5안타로 3점을 냈다. 6회말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 집중력으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동안 112구를 던지며 3실점해 4승째를 거뒀다. 공을 넘겨받은 정재훈과 이현승이 1이닝씩 무실점 호투하며 각각 홀드, 세이브를 기록했다.

4연패에 빠진 넥센은 5할 승률이 위태롭게 됐다. 18승 1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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